'고산자' 차승원 "김정호 역할, 엄청난 무게를 지고 연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8.30 16:30 / 조회 :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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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 사진=스타뉴스


배우 차승원이 김정호 역할을 맡아 "엄청난 무게를 어깨에 지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신동미, 강우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차승원은 "영화를 찍고 1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잘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계속 김정호 선생님에 대해서 유추해보고 찾아보고 생각도 많이 해보는데 과연 이 분이 이런 지도를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만드셨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김정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은 틀림 없다. 엄청난 무게를 어깨에지고 연기했다. 만분의 일이라도 쫓아갔을까 하는 생각에 겸허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미천한 신분으로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강우석 감독과 묵직한 변신을 선보인 차승원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오는 9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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