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홈런왕' SK 최정, 3년 만에 3루수 GG 수상

양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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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홈런왕' 최정(SK)이 3년 만에 3루수 골든글러브를 다시 차지했다.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정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의 수상이자, 자신의 네 번째 골든글러브다.


최정은 122표를 획득, 황재균(106표)과 이범호(92표), 송광민(9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골든글러브 내야수는 해당 부문서 수비로 96경기 이상 출전하며, 타율 0.310 및 규정 타석 이상의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최정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 타율 0.288, 40홈런 144안타, 106득점, 106타점, 장타율 0.580, 출루율 0.403, OPS 0.983을 기록했다.


특히 최정은 데뷔 첫 40홈런을 치며 테임즈(밀워키,전 NC)와 함께 공동 홈런왕을 차지했다. 토종 3루수로는 최초로 4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또 SK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40홈런을 쳐냈다.

최정은 "이 상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용희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김성갑, 정경배 코치님께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누구보다 응원 많이 해준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했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매년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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