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오세근 "KGC 역사상 첫 우승..욕심 난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6 21:25 / 조회 : 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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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사진=KBL



안양 KGC 오세근이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KGC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35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4쿼터 위기의 순간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낸 오세근의 활약이 빛났다. 오세근은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오세근은 "남은 경기가 한 경기, 모두 소중한 경기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집중을 해서 경기를 했다. 수비와 속공에서 잘돼서 점수 차이를 많이 벌렸다. 중간에 안일한 플레이를 저부터 했던 것이 점수 차이를 줄어들게 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있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앞세워 경기를 해서 기분 좋게 승리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 상대팀에 추격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2, 3쿼터때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뛰다보니 국내 선수들이 정체돼 있는 경우가 있다. 리바운드를 뺏겨서 속공에 당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뛰어야 된다. 그렇지 않아서 추격을 당한 것 같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다보면 이런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오세근은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포지션이다. 스크린도 많이 걸려고 하고 속공도 많이 뛰려고 한다. 리바운드도 잡으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여름부터 맞추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팀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하는 것이다. 욕심이 난다. 1위를 해야 플레이오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 나올 것 같다. 4경기가 남았는데 모두 승리를 해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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