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동현, 좌측 옆구리 내복사근 좌상.. 3주 진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03 16:33 / 조회 : 2578
  • 글자크기조절
image
옆구리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은 이동현.






시즌 초반 신바람을 내고 있는 LG 트윈스가 악재를 만났다. 베테랑 우완 불펜 이동현(34)이 옆구리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

이동현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서 2-1로 앞선 6회말 1사 후 구원 투입됐다.

실제 피칭을 하지는 못했다. 연습투구로 공 1개를 던진 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동현은 그대로 최동환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이동현이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3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 설명했다.


이후 결과가 나왔다. 3일 LG는 "이동현이 좌측 옆구리 내복사근 1도 좌상을 입었다. 3주 진단이 나왔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동현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불펜에서 큰 힘이 된 자원이다. 2016년 시즌에는 46경기에서 43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아주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리고 2017년 시즌 31일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홀드를 잡았다. 기분 좋은 출발. 하지만 2일 두 번째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결국 LG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연평균 61경기에 등판했고, 지난 시즌에도 46경기에 나섰던 이동현 없이 당분간 불펜을 운영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