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세웅에 10승 이상을 기대한다"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04 17:49 / 조회 : 2196
  • 글자크기조절
image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원우 감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감독으로서 박세웅에게 10승 이상을 기대한다. 홈 개막전인데 부담 없이 던지면 좋겠다. 구위는 좋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 7승12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구위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 운영 미숙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과 관련해서 조원우 감독은 "좋을 때 초반에 확 치고 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경험이 없으니 후반에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선발 첫 풀타임 선발로 나서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올 시즌 박세웅은 당당히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것은 토종 에이스로서의 자질을 드러내는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또 다른 선발 자원 박진형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진형능 지난 2일 NC전에서 3⅔이닝 동안 81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조기 강판됐지만 탈삼진 능력은 돋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체력은 약한 편이다. 작년에도 초반 한 두 달은 버텼는데 그 뒤는 조금 약했다. 진형이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