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LG 허프, 2군서 3이닝 퍼펙트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5.03 14:29 / 조회 : 9955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허프.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드디어 실전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허프는 3일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전에 선발 등판,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3이닝 동안 27구를 던지며 탈삼진을 2개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6km/h다.

허프는 "예정된 투구수를 잘 던졌다. 제구가 낮게 잘 되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매우 만족한다. 다음 등판 50구 예정이다. 잘 소화해 1군에 올라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양상문 LG 감독은 2일 "허프가 퓨처스리그에서 3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을 거친 뒤 1군에 복귀할 것"이라 설명했다.

허프는 3월 19일 시범경기 부산 롯데전 경기 직전 무릎을 다쳤다. 평소 스케쥴대로 스트레칭을 했는데 도중 오른쪽 무릎을 삐끗했다. 무릎 치료로 유명한 일본 이지마 치료원으로 건너가 재활에 매진했다.


허프는 특별한 통증이 없다면 적게는 1번 많으면 3번 정도 더 등판해 50~60구, 80~90구까지 투구수를 늘린 뒤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빠르면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 허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