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7이닝 1실점 호투.. 8승 무산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16 20:48 / 조회 : 4602
  • 글자크기조절
image
피어밴드.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과 홈런 1개가 아쉬웠다.

피어밴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6개다.

1회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은 다음 최재원의 희생번트로 박용택을 2루까지 진루시켰다. 다음 로니를 2루수 땅볼로 막았지만 2사 3루 상황이 됐다. 피어밴드는 다음 타자 양석환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양석환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 2사까지는 잘 잡았다. 하지만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다음 손주인을 포수 뜬공으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정상궤도로 올라왔다. 3회를 첫 삼자범퇴로 막은 피어밴드는 4회와 5회도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피어밴드는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안고 오른 6회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재원에게 시즌 첫 홈런이자 동점 솔로포를 헌납한 것.

7회도 소화했다. 채은성, 이천웅, 유강남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피어밴드는 8회 엄상백과 교체됐다. 1-1 상황이기 때문에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