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조진웅 "애드리브의 대가..다들 엄청나다"

건대입구=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0.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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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조진웅 / 사진=홍봉진 기자


'완벽한 타인'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조진웅이 애드리브를 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규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작보고회에서 "모두가 애드리브의 대가"라며 "유해진 배우는 정말 상상 초월이다. 잘 먹히신다"라고 귀띔했다.


이에 유해진은 "애드리브를 쓸데없이 많이 할 수는 없다. 짜여진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큰 줄거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이 꼽은 또 다른 애드리브의 대가는 바로 조진웅 "저는 대본에 굉장히 충실했다"고 강조한 조진웅은 "정말 많이 준비해서 보다가 마가 뜬다 하면 들어간다.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면 애드리브를 쓸 수가 없다. 그런데 다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는다. 다들 엄청나다"고 혀를 내둘렀다.

유해진 또한 "말과 말 사이에 자기 순서가 오지 않나. 그 사이에 끼어드는데 이야. 그 사이에 맛깔나는 것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는 10월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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