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다음 상대... '괴물 센터백' EPL 최고 데뷔, 팬들도 극찬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8.08 13:53 / 조회 : 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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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의 '신입생' 칼리두 쿨리발리(31)가 최고의 EPL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쿨리발리가 견고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첼시 팬들을 흥분시켰다"고 소개했다.

첼시는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 에버턴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팀 미드필더 조르지뉴(31)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첼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센터백 쿨리발리. 이날 스리백 왼쪽에 위치해 철벽같은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압도적인 피지컬에 정확한 태클을 앞세워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쿨리발리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첼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덕분에 첼시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세네갈 대표팀으로 활동 중인 쿨리발리는 올 여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적료 3800만 유로(약 500억 원)를 기록했다. 첼시는 팀을 떠난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오래 전부터 연결됐던 쿨리발리를 데려왔다. 속단할 수 없지만, 첫 경기만 놓고 봤을 때 첼시의 영입은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 팬들도 SNS을 통해 "뤼디거를 대체한 것이 아니라, 쿨리발리로 업그레이드 했다", "쿨리발리는 야수다. 엄청난 시즌을 보낼 것 같다"며 칭찬과 기대를 보냈다.

공교롭게도 쿨리발리의 다음 상대는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다. '런던 라이벌' 첼시와 토트넘은 15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괴물 센터백' 쿨리발리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쿨리발리의 이전 소속팀 나폴리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6)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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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공격을 막아내는 칼리두 쿨리발리(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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