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올여름 빅4 중 첫 손익분기점 돌파..다음 주자는?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8.16 09:12 / 조회 :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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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용의 출현'이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처음으로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15일 28만 9602명이 찾아 누적 615만 6600명을 기록했다. '한산'은 7월27일 개봉해 20일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312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된 '한산'은 극장관객 손익분기점을 대략 600만명으로 꼽았던 터. 이로써 '한산'은 올여름 빅4중 처음으로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올여름 한국영화 대작들의 흥행 성적이 아쉽기에, '한산'에 이어 어떤 영화가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빅4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한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꼽힌다.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는 광복절인 15일 43만 8325명이 찾아 누적 관객 194만 9929명을 기록했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헌트'는 420만명 가량이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헌트'는 입소문이 좋게 퍼지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명을 넘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순제작비 330억원으로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이 730만명인 '외계+인' 1부와 총제작비가 300억원이 투입돼 손익분기점이 520만명 이상인 '비상선언'은 현재로선 손익분기점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7월20일 개봉한 '외계+인'은 8월15일까지 152만 5159명을 동원했으며, 8월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15일까지 195만 1070명이 관람했다.

한편 올여름 기대를 모았던 빅4 흥행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영화계는 비상이 걸렸다. 3년 연속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인한 관객 관람 형태의 변화, 그로 인해 한층 커진 입소문의 중요성, 입소문이 더 중요해지면서 2주차 관객 드랍율에 더 민감해진 것 등등 많은 숙제들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영화에 대한 좋은 입소문을 내기 위한 바이럴과 안좋은 입소문을 내려 했다는 역바이럴 마케팅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래저래 정리해야 힐들이 많아졌다.

올여름 영화계가 있는 내상은 한동안 더 이어질 듯하다. 이 모든 변화의 배경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있는데, 아직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탓이다.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더욱 급증할 가능성도 있기에 이래저래 변수가 많다. 여름 영화들이 다들 흥행에 성공했다면 움직일 여지가 많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올여름 극장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래저래 정산할 게 많을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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