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김소현, '♥손준호' 고백 기분 나빠.."꺼지라고 했다" [별별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16 21:06 / 조회 :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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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김소현이 출연했다./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8살 연하 남편 손준호와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소현이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자매들은 11살 아들을 둔 김소현의 결혼 비하인드를 궁금해 했다.

김소현은 "37세에 결혼했다"라면서 "부모님이 결혼이 늦었다고 생각하셔서 선을 보게 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을 할 때였다. 남편(손준호)이 대학교 졸업하고, 뮤지컬에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남편 데뷔 무대 첫 상대역이 저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한테 너무 적극적으로 하길래 처음에는 귀여웠다고 해야 하나"라면서 "상상도 못했다. 연하의 남자를. 그런데, 처음에 친해지려나보다 하고 잘 받아줬다. 어느 날부터 남자로 하길래, 저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갓 데뷔한 애가 나한테 대시를 하는 거잖아요. 기분 나쁘더라고요. 데리고 노는 거 갖고"라면서 손준호의 고백에 불쾌했음을 고백했다.

또한 "저는 10년차 고민도 많이 되는 시기에 어린애가 그러니까 기분이 나빴다"라면서 "나중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하니까 꺼지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열심히 소개팅을 하고 다녔다. 그랬더니 남편이 '짝이 옆에 있는데, 다른데서 시간 낭비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계로 지내다가 친구 커플한테, 남자 분 소개를 받았다. 술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 올드미스니까 그게 되게 화가 나더라. 원래대로 혼자 살아야겠다고 했다"라면서 우울한 상태로 소개팅 장소에서 나왔다고.

김소현은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그날따라 '여보세요'라고 받았다. 남편이 왜그러냐고, 자기가 거기로 가겠다고. 그러면서 처음으로 이 사람이 애가 아니라 든든한 남자로 느꼈다"고 손준호를 남자로 보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김소현은 시부모님과 만남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시어머니와 자신이 19살 차이가 난다면서, 형님도 6살 어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예비 시어머니가 첫 만남에서 "팬이에요"라고 하자 자신한테 선을 긋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더불어 "나이 때문에 여자 대 여자로 걱정도 많이 하시고"라면서 "여자로서 설명을 해주셨다. 그게 되게 공감이 갔다"고 털어놓았다.

김소현은 이후 손준호와 결혼, 아들 주안이에게 자신이 누나였다고 밝힌 에피소드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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