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프린세스 아야'로 첫 더빙 도전..박진영과 듀엣 하모니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8.18 10:56 / 조회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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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이 '프린세스 아야'로 애니메이션 첫 더빙에 도전했다.


18일 CGV는 백아연이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에서 연리지의 공주 아야 역을 맡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카이:거울 호수의 전설'을 연출한 이성강 감독이 연출하고 '돼지의 왕' '부산행' '지옥' 등의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 제작자 이동하 레드피터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세계 최초 풀 스크린X로 제작돼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장을 시도한 작품으로 꼽힌다.

백아연은 2012년 데뷔 이후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등 여러 곡들로 사랑받았으며, 뮤지컬 '신데렐라', VR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백아연은 '프린세스 아야'에서 자신의 왕국인 연리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하고 진취적인 캐릭터 아야 역을 잘 소화했다는 후문. 백아연은 "스스로에 대한 책임이 큰 '아야 공주'의 목소리를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감정을 밝게 끌어올려 씩씩하고 당찬 모습을 많이 표현하고자 했다"며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상처를 갖고 있는 어른들까지 '아야 공주'에게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성강 감독 역시 "노래와 연기의 감정선을 맞추는 것이 전문 성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백아연이)이를 잘 소화해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극 중 솔로 3곡뿐만 아니라 갓세븐의 멤버이자 배우로 자리 잡은 박진영과 함께 듀엣 3곡을 완벽한 하모니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린세스 아야'는 앞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1회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국제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 및 특별상 2관왕을 수상했다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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