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여자)아이들 2022 가을 걸그룹 전쟁 붐업 주자[★FOCUS]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17 06:30 / 조회 :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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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아이들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월드투어 2022 (G)I-DLE WORLD TOUR 'JUST ME ( )I-DLE'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2022.06.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년 걸그룹 전쟁이 하반기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학폭 이슈'를 맞이하고 팀 재정비를 가진 두 걸그룹의 컴백이 예고됐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브 뉴진스 등 3, 4세대 걸그룹의 치열한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4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러브) 아트워크를 공개하고 팀 앨범 컴백을 공식화했다. 'I love'는 오는 10월 17일 발매된다.

(여자)아이들의 컴백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앞서 메가 히트곡 'TOMBOY'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데 성공하며 (여자)아이들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도 (여자)아이들은 'TOMBOY'의 뒤를 잇는 강렬한 레드 컬러 일러스트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몸에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여자)아이들은 커리어 첫 월드투어 '2022 (G)I-DLE WORLD TOUR [JUST ME ( )I-DLE ]'을 통해 서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 등 총 18개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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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은 멤버 수진의 학폭 이슈로 팀 커리어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소 지지부진할 수도 있었던 이슈 대응을 결국 팀 탈퇴 및 계약해지로 결론 짓고 5인 체제 재정비로 돌아서면서 결국 반전을 이끌어냈다. 재빠르게 수진 관련 이슈가 (여자)아이들에서 멀어졌고 재편에 나선 (여자)아이들은 'TOMBOY'로 팀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메가 히트까지 하면서 인지도를 확 끌어올리는 데도 성공했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강렬한 존재감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질 듯 하다.

5인조 르세라핌의 가을 컴백도 일단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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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뉴진스에 앞서 '범 하이브' 첫 걸그룹 주자이자 방시혁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방탄소년단 여동생' 타이틀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르세라핌의 첫 데뷔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데뷔 전부터 일찌감치 뜨거운 화제성을 불러왔지만 멤버 김가람의 학폭 이슈가 좀처럼 쉽게 끊나지 않으면서 결국 활동 중단 및 팀 탈퇴를 피하지 못했고 결국 르세라핌의 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팬덤은 물론 대중적인 인기도 함께 등에 업고 순항할 수 있는 타이밍을 어떻게 보면 제대로 잡지 못한 셈인 것이었다.

통상적으로 학폭 이슈의 경우 제보자 또는 의혹 제기자의 사실관계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김가람의 경우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쌍방에게 모두 가해 의혹이 있음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한 피해자의 입장이 되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볼수 있다. 다행히도 하이브와 산하 쏘스뮤직이 발빠르게 이슈에 대응하고 과감하게 팀 재정비로 방향성을 잡은 것도 이른바 '탈덕'을 빠르게 막을 수 있었다.

르세라핌의 컴백 시점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컴백 시점은 10월 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르세라핌은 구독자 100만을 넘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여러 콘텐츠를 끄집어내며 소통에 나서고 있으며 팀 앨범 활동이 아닌 스케줄로도 행보를 이어가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뷔곡 'FEARLESS'가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는 점 역시 5인 체제 르세라핌에 대한 기대감을 국내외 팬덤이 크게 바라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기도 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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