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김고은, 위하준 배신 후 도주→배후=엄지원 알았다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9.25 22:46 / 조회 :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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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은 아씨들' 방송화면 캡처
'작은 아씨들' 배우 김고은이 도주 끝에 엄지원을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최도일(위하준 분)과 오인주(김고은 분)가 싱가폴로 떠났다.

박재상(엄기준 분)은 이날 최도일에 오인주를 하루 빨리 처리하라 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최도일은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 업무 차 싱가폴에 함께 가기로 되어있으니 타지에서 처리하겠다고 답했고, 박재상은 "마음에 든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잘 안 되면 실망할 것 같다"며 "내일 자정까지, 오인주가 살아 있으면 네가 죽는다"고 협박해 눈길을 끌었다.

최도일은 이에 오인주를 만나 싱가폴에서 열린 난초 경매에 오인주가 참여했다는 기사가 담긴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도일은 "진화영 씨 정말 죽었냐"며 의구심을 유발했고, 오인주는 그 '가짜 오인주'가 700억을 모두 인출해갈지도 모른다는 말에 자극 받아 함께 싱가폴로 가겠다고 결심했다.

오인주는 오인경(남지현 분)에게는 곧 싱가폴로 오라는 전화를 남기고, 오인혜(박지후 분)에게는 얼마 안 되는 현금을 모두 인출해 건넨 후 싱가폴로 향했다. 오인주는 이후 싱가폴에서 처음으로 귀빈 대접을 받게 됐다. 호텔 지배인은 "친히 찾아주시니 정말 기쁘다"며 비서까지 대령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인주는 자신이 "M.I.P" 즉,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불리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오인주에게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아침에 갔던 카페의 직원이 오인주가 어제도, 그제도 방문해 커피를 마셨다고 말한 것. 직원은 "그러고 보니 갑자기 말투도 이상하고 어딘가 다른데 혹시 쌍둥이냐"고 물어 충격을 자아냈다. 또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역시 오인주에게 친근하게 인사해 당혹감을 안겼다. 오인주는 진화영(추자현 분)이 성형을 한 건 아니냐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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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은 아씨들' 방송화면 캡처
최도일은 그런 오인주를 차려 입혀 경매장에 내보냈고, 오인주는 최도일의 바람대로 난초를 최고가에 낙찰하며 진짜 오인주를 세상에 내보였다. 하지만 오인주는 경매장에서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됐다. 바로 달려나간 오인주는 "오늘의 당신은 정말 공주 같다"는 등 진화영이 늘 해주던 말이 적힌 쪽지를 보곤 진화영이 살아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최도일은 이미 2주 전부터 오인주의 계좌에서 모든 현금을 인출할 계획을 세운 뒤였다. 오인주는 최도일을 따라 은행을 돌며 서류에 사인을 이어갔고, 마지막 은행에 이르러서야 다시금 진화영의 쪽지를 받게 됐다. 진화영은 "저 최도일이란 남자, 너무 무서운 사람이거든?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지금 당장"이라며 옆문으로 도망쳐 자신이 준비한 차를 타고 아파트로 오라고 말했고, 오인주는 차를 타고 도망치던 와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응급실로 실려간 오인주는 잠결에 진화영을 만났다. 진화영은 "빨리 일어나서 도망쳐라"며 오인주를 깨웠으나, 오인주는 현금이 담긴 캐리어도 거부하며 "언니를 만나러 왔다. 같이 가면 안 되냐"고 그녀를 붙잡았다. 진화영은 "안 된다. 너 혼자 가야 한다. 되도록이면 멀리, 무조건 멀리"라 말한 뒤 신발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오인주는 이에 깨어나자마자 도망쳐 아파트로 향했다.

그 무렵 한국에서 CCTV를 돌려보던 오인혜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원상아(엄지원 분)가 진화영이 죽던 날 모피 코트를 입고 외출했다 벗은 채 돌아왔으며 진화영은 그 모피 코트를 입고 사망했다는 것. 이윽고 싱가폴서 가짜 진화영 행세를 하던 이의 정체 역시 원상아로 밝혀졌다. 원상아는 해맑게 아파트로 들어서 오인주가 면접을 보던 날부터 모든 것이 자신이 계획한 연극이었다고 밝혔고, 분노한 오인주는 원상아에 최도일이 준 총을 겨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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