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미투 논란·폭행설 그리고 음주운전..4년째 트러블 메이커 [★NEWSing]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9.26 11:56 / 조회 : 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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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곽도원(49·곽병규)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연이은 구설수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2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도원은 지난 2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제주 에월읍 봉성리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에 취한 것 같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도원을 깨워 음주측정을 했다.

곽도원은 제주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약 10km 가량을 SUV 차량을 몰고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0.08%)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곽도원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사회 전반에 번진 '미투' 논란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성희롱 가해자로 곽도원을 지목한 글이 올라온 것. 곽도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피해자랴고 밝힌 네티즌들의 주장과 곽도원의 행적이 일치하지 않아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후 그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2020) '강철비2 : 정상회담'(2020) '국제수사'(2020)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술자리 폭행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해 6월 곽도원이 영화 '소방관' 촬영을 마친 뒤 회식 중 스태프를 폭행했다고는 주장이 나온 것. 곽도원은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스태프 한 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목소리가 높아져 언쟁이 오간 것"이라며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2년 만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사실무근'으로 일축하며 사건을 수습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2년 만에 또 구설수에 휘말린 셈이다. 곽도원은 혐의를 인정했다. 마다 엔터테인먼트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의 향후 연기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타이틀롤 구필수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또한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방관'은 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준비 중인 신작으로 '싸이렌' '리베라 메' 이후 소방관들의 이야기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역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곽도원으로 인해 두 작품 모두 향후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마다엔터테인먼트 측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 후 긴 무명 시절을 보냈던 곽도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변호인'(2013) 등 인상 깊은 열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영화 '타짜: 신의 손'(2014), '곡성'(2016), '아수라'(2016)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그는 최근 몇 년 간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또 한 번 트러블 메이커에 등극한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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