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감독 "무속인 굿판에..청년실업 등 현실적 문제 접목"
코엑스 메가박스=김미화 기자 / 입력 :'대무가' 이한종 감독이 굿이라는 소재에 현실적 문제를 접목 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서지유, 이현종 감독이 참석했다.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굿을 보기 쉽지 않은 요즘 시대. 이한종 감독은 어떻게 굿판을 스크린에 펼치게 됐을까.
이한종 감독은 "제가 원래 초현실적인 소재에 관심이 많다. 판타지나 SF 장르로 풀기보다, 굿판으로 해서 우리 생활에 밀접한 청년실업 가정폭력 부동산 문제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접목 시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각 세대가 안고 잇는 문제들, 청년실업과 자아찾기, 잃어버린 것에 대한 갈망, 어린시절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던 빌런의 등장 등. 총체적인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굿판은 우리나라 무속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고 현직에서 활동 중인 무속인 분들에게 여쭤보면서 밸런스를 맞췄다. 어느 정도 갖춰진 틀 안에서 우리가 가진 한계까지, 스타일리시하게 뽑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굿이라는게 정해진 몇가지가 있고 그 외는 프리스타일로 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해석하는 굿판을 그려봐야겠다는게 출발점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이 영화를 하면서 배우들이 3개월 간 굿을 연습 했다. 굿판이 시작되는 시작부터 끝까지 그 장면을 3회차에 끝냈다. 3개월 연습하고 3일 안에 촬영을 문제 없이 끝낸 것은 모두 배우들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무가'는 10월 12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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