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작은데 10홈런, 한국 스타 유격수가 해냈다" 日열도 '경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9.29 04:33 / 조회 :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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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의 활약은 일본 열도도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김하성은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0홈런 출루율 0.322, OPS 0.702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10도루까지 포함해 김하성은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40·SSG) 이후로 두 번째로 단일 시즌 두자릿수 홈런-도루를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는 한편 리드오프로도 나서고 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강해 기존의 쥬릭슨 프로파(29·샌디에이고) 대신 선발 라인업에 톱타자로 나서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김하성의 맹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팬들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 달러(약 4865억원) 장기 계약을 체결한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고, 복귀를 앞두고는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바다 건너 일본 열도에도 퍼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부상과 출장정지 4865억원 남자 없이도 문제 없다, 구멍 메우는 한국 스타 유격수'의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은 유격수로 118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키 175cm로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서는 몸집이 작지만 2년차 시즌에 10홈런을 기록하는 등 슈퍼스타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매체는 "그는 한국의 스타 유격수로서 2017 WBC, 2019 프리미어 12에도 출전했다. 2020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약 382억 원)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활약으로 선발 유격수 출전은 25경기였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3루나 2루도 보며 총 117경기에 출전했다. 타율.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에 끝났지만 올해는 더 나아졌다"고 소개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대니 비에티는 한발 더 나아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을 비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2021년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WAR은 6.4인데 김하성은 6.9를 기록 중이다. 타티스 주니어의 이탈은 아쉬웠지만 김하성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구멍을 메워주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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