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 연못 /사진제공=하이원 |
매년 가을이면 하이원은 드라마와 방송의 성지로 탈바꿈한다.
하이원리조트 곳곳이 방송가와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올가을 강원도를 찾는 이들에게 단풍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단풍은 평년보다 조금 늦은 9월 29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쯤 절정일 예정으로, 강원도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조금 더 빨리 붉게 물든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석탄을 나르던 길을 재탄생시킨 하이원리조트의 명품 트레킹코스인 '하늘길'은 자연 속을 걸으며 구간별로 색다른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가을 트레킹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탄광 갱도의 지반 침하로 만들어진 생태연못인 도롱이연못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tvN '산꾼도시여자들', SBS '천원짜리 변호사', KBS '연모' 등 꾸준히 예능과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있어 해가 지날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낮에는 베이커리 카페, 밤에는 전통주 주점 '운암작가(酌家)'를 운영하는 '운암정'도 한옥과 단풍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운암정/사진제공=하이원 |
MBC 드라마 '이몽'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채널 '노는언니'의 촬영지이기도 한 '운암정'은 이미 강원랜드와 하이원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생사진' 명소로 입소문 나있다.
하이원 관계자는 "매년 10월 초면 하이원과 연결된 산맥들은 가을 단풍의 절정을 향해 치닷는다. 이 절경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볼만하다"고 밝혔다.
운탄고도/사진제공=하이원 |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강원도 국립공원과 협업해 웹캠을 통해 스키장 슬로프의 단풍 실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22 단풍실황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단풍 실황은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도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