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 아이유 춘사영화제 첫 신인여우상 "인생 최고 장편 영화"[종합]

'헤어질 결심' 3관왕 쾌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30 19:57 / 조회 :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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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생애 첫 영화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는 30일 개최된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이유는 '브로커'에서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기 엄마 소영을 연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브로커'에서의 열연과 함께 아이유는 배우 이지은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연예계 커리어 첫 영화 시상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

아쉽게도 아이유는 이날 현장에 참석할 수 없었다. 아이유는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을 마치고 29일 입국한 직후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이유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라면서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이유는 음성으로 대신 수상소감을 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배우 인생에 한 번 허락된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직접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3주 전부터 의상 피팅을 하고 해외 일정을 조정해서 입국했다. 그러나 죄송스럽게도 제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장면 안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최고의 선배님과 스태프님과 함께 제 인생 최고의 장편 영화를 찍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과분한 선물을 안겨준 작품일 것 같다. 영화배우로서 받은 첫 상을 훌륭한 선배님들과 받아서 영광"이라며 "앞으로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제감독상의 수상 속에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선구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영화감독협회 주최의 비영리 경쟁 영화제.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박해일이 남우주연상,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어 남녀조연상은 '범죄도시2' 박지환, '장르만 로맨스' 오나라에게 돌아갔다.





◆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조연상=오나라('장르만 로맨스')

▲남우조연상=박지환('범죄도시2')

▲특별상 춘사 월드 어워즈=고레에다 히로카즈('브로커')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 영화상=제작사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2

▲공로상=신승수·이장호

▲신인감독상=이상용('범죄도시2')

▲신인여우상=이지은('브로커')

▲신인남우상=무진성('장르만 로맨스')·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각본상=김한민·윤홍기·이나라('한산: 용의 출현')

▲기술상=최영환('모가디슈')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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