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X원진아 '유니콘', 종영..K-시트콤 부활 신호탄 쐈다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01 08:50 / 조회 :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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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 사진=쿠팡플레이
K-시트콤의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유니콘'이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30일 공개된 11, 12화에서는 긍정적 바이럴을 유도하기 위한 '스티브'(신하균 분)와 혁신 마케팅팀 '캐롤'(배윤경 분)의 의기투합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바로 도시락 기부로 미담을 조작하여 맥콤을 '착한 기업'으로 입소문 내기로 한 것. 그 과정에서 백치미를 뽐내는 '필립'(김욱 분)의 실수로 도시락 대신 지퍼백을 백만 장 구매하는 등 환장의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긍정적 바이럴은 커녕 역바이럴만 되는 듯 망가질대로 망가진 맥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도 한줄기 희망은 있는 법.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마젠타 '이근호'(허준석 분)는 '스티브'가 꿈에 그리던 우회상장(이미 상장된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것)을 제안하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에 들뜬 '스티브'와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하게 '이근호'의 속셈을 알아챈 '애슐리'(원진아 분)가 '스티브'를 향해 팩폭을 날리며 사이다를 선사한 것도 잠시, 이미 '스티브' 몰래 맥콤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한 '이근호'로 지분 싸움이 펼쳐지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했다. 그리고 운명의 날, 근소한 차이로 맥콤을 뺏길 위기에 처한 '스티브'. 하지만 맥콤을 '스티브'만큼 아끼는 한 사람의 등장으로 짜릿한 반전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 극 초반부 던져놓은 떡밥까지 회수하며 웰메이드 시트콤의 정수를 선보였다.

은은하게 돌아있는 개성만점 캐릭터부터 숨돌릴 틈 없이 터지는 사건, 사고들까지. 이처럼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K-스타트업을 무대 삼아 특유의 짠맛 코미디가 담겨있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들로 많은 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로 달라 삐그덕거리는 듯 보이지만 남들은 모르는 끈끈한 정이 있는 크루들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뒤 묵직한 여운을 선사, 이들을 바라보는 감독과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CEO 신하균(스티브 역)부터 원진아(애슐리 역), 이유진(제이 역), 김영아(모니카 역), 허준석(이근호 역), 이중옥(곽성범 역), 배유람(제시 역), 배윤경(캐롤 역), 김욱(필립 역) 등 배우들의 열연은 독특한 캐릭터들을 살아 숨쉬게 만들며 톡톡한 역할을 한 바.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재미를 한껏 담아냈다.

한편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다룬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 회차 만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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