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제니-뷔 열애설 침묵 깼는데..하이브 입 무거운 이유 [최혜진의 혜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0.04 12:04 / 조회 :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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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방탄소년단의 뷔의 열애설이 불거진 지 약 두 달이 지났다. YG는 뒤늦게 침묵을 깼지만 하이브의 입은 유난히 무겁다. 하이브의 침묵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니와 뷔의 열애설은 지난 5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제주도 목격담이 확산됐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공개됐다. 바로 제니,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추가의 데이트 사진도 유출됐다. 해킹범으로 추정되는 A씨의 SNS을 통해서다. A씨는 제니와 뷔로 보이는 남녀가 함께 있는 사진을 수차례 공개하며 열애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기실에 함께 있는 모습, 이마에 키스하는 모습, 커플티를 착용한 모습, 백허그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킨십까지 담긴 사진의 유출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제니, 뷔의 열애설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기정 사실화되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 제니의 소속사 YG는 결국 침묵을 깼다.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 지난 3일 YG 측은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간 입장 표명을 자제해온 이유도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그러나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지자 결국 YG는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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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지니스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06.2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반면 뷔의 소속사 하이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를 위해 행동에 나선 YG와는 상반되는 대처방안이다. 하이브는 왜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명성에 따른 고민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전 세계다. 국내외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활약 중이다. 그런 방탄소년단의 멤버의 열애설을 인정하는 것은 크고 작은 리스크가 생긴다. 스타들에게 열애설은 큰 꼬리표가 된다. 그들의 커리어에는 연인의 이름이 따라붙는다. 열애설 인정에 따라 실망하는 팬들도 생길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겐 위기가 될 수 있다.

물론 하이브의 침묵은 완전한 침묵이 아닐지도 모른다. 잇따른 사생활 유출로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는 흠집이 났다. YG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온 것처럼 하이브도 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글로벌 대스타를 거느린 하이브의 어깨는 무겁다.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든 큰 파장이 생길 것은 분명하다. 이번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한 채 신중한 이유다. 그러나 제니와의 열애설, 사진 유출 등으로 뷔의 사생활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과연 하이브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오랜 시간 무대응을 고수하고 있는 하이브가 향후 어떤 행동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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