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하지원, '1인2역' 하드캐리 [커튼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2.10.06 11:48 /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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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배우 강하늘과 하지원이 '커튼콜'에서 강렬한 1인 2역으로 연기 매력을 발산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 드라마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의 만남으로 방송가 안팎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1차 티저 공개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강하늘과 하지원의 1인 2역 연기 변신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1차 티저 속에서 초반 강하늘과 하지원은 초라한 행색을 한 채 무언가에 쫓기는 듯 어딘가로 대피하는 긴박한 모습으로 화면을 채웠다. 1950년대 함경도를 배경으로 피란민들을 대거 피난시킨 흥남철수 작전이 진행되던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장면으로 극도의 긴장감이 맴돈다. 뒤이어 등장한 강하늘과 하지원은 현대로 넘어와 정갈한 외모와 모던한 차림으로 1인 2역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하지원은 1950년대 과거에서는 곱고 아름다웠던 자금순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여주며, 2020년대 현대에서는 자금순의 막내 손녀이자 당당한 매력이 넘치는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 역으로 변신한다. 강하늘은 1950년대 자금순의 곁을 지켰던 남편 종문에서 2020년대에는 낙천적 성격의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 역으로 변신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강하늘과 하지원의 1인 2역 외모 변신이 자세히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하늘은 2020년대 연극배우 유재헌의 댄디한 모습과 1950년대 전쟁을 피해 달아나는 종문의 긴박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북한군 옷을 입고 총을 든 스틸은 어떠한 스토리로 표현된 것인지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하지원은 함경도 피난민인 자금순의 강단 있는 표정에서부터 현재 유능한 호텔 총지배인 박세연의 당당한 매력까지 담아낸다.

제작진은 "두 배우가 1950년대와 2020년대를 오가며 각각 인물들을 명품 연기 퍼레이드로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라며 "강하늘 하지원 두 배우의 변신과 극중 사연에 대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1950년대와 2020년대를 뛰어넘는 스토리 라인 설정과 드라마틱한 변신을 자연스럽게 집중시켜주기 위해 두 배우를 1인 2역으로 설정해 담아냈다. 두 배우의 1인 2역이 작품의 섬세한 매력을 하드캐리할 것"이라며 "두 배우의 다양한 변신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커튼콜'이 주는 시청 포인트"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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