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아이오닉5, 美모터트렌드서 '올해의 SUV'…전기차 최초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2.10.21 11:48 / 조회 :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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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기차 중에서 처음 선정된 차이기도 하다.

특히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는데 이는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 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는 진보적 디자인(advancement in design), 엔지니어링 우수성(engineering excellence), 효율성(efficiency), 안전성(safety), 가치(value), 주행성능(performance of intended function) 등 6가지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또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는 만큼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이 밖에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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