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한가인 "母, 데뷔 때 '너 같은 애들 흔하다'고 해" 충격[★밤TV]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11.28 06:50 / 조회 :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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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방송 화면 캡쳐
'미우새' 한가인이 데뷔일화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갑자기 연예인으로 진로를 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였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저는 사실 엄마때문이었는데요. 제가 항공사 모델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 때 한 번 해볼가 했던 거는 제가 연예인이나 모델을 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4년치 장학금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내 학비를 내가 벌어서 낼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싶어서 했는데 합격했다"라고 데뷔 일화를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4년치를 다 벌었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네. 4년치 하고도 좀 남았던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효녀네. 엄마 좋았겠다"라며 한가인의 효심을 칭찬했다. 이어 서장훈은 "연예인 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엄마한테 '모델 이거 한 번 해볼까?'이랬더니, 엄마가 "너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니? 너같이 생긴 애들은 흔해"라고 맨날 이렇게 얘기하는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 엄마의 충격적인 답변에 서장훈은 "어머님은 미모가 어느 정도신데"라고 당황해했다. 이에 한가인은 "엄마도 예쁘시긴한데"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근데 또 가족이니깐 사실 객관적으로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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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회사에서 가명을 만들라고 해서 '한가인'이라는 가명을 만들었더니. 신구들 반응이 '한가인? 얼마나 한가하려고 한가인이냐'라고. 뭐야' 라며 분위기가 되게 않좋았다"라고 그 당시 반응을 전했다. 서장훈은 "항공사 모델 1등 뽑혔을 땐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나"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그거 뽑혔을 때는 너무 믿기지가 않아가지고. '그 사람들이 왜..왜 너를 뽑았지..?'라고 의아해했다"고 전했다. 이에 모벤저스는 "딸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네. 진짜 예뻤는데"라고 놀라워했다. 한가인은 "근데 되게 기억나는 건 모델이 되고 나서 서울에 되게 큰 광고판에 사진이 걸려있는데. 엄마가 날이면 날마다 가셔서 매일 그 사진을 1시간씩, 30분씩 보고왔다"라고 감동적인 일화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될까 괜히 바람드는 거 아니야 이랬다가. 된 걸 보고는 그랬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가인 "맞아요. 동대문에 되게 걸렸을 때도 가서 맨날 보고. 사진찍어오고. 스크랩하고 그랬다"라며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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