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채무 정산" vs 이승기 "지급 없다" 갈등 격화[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11.28 14:40 / 조회 :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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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인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 /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간 음원 정산 쟁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양측이 음원 수익 정산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어 여전히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승기가 제기한 수익 정산 문제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고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어 "그럼에도 이승기의 문제 제기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이승기와 소속사간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해서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8일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5일 입장문을 통해 원료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를 통해 모든 채권채무가 정리됐다고 밝힌 거짓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승기는 후크와는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라고 반박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후크로부터 음원료 지급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후크가 이승기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후크가 이승기에게 음원수익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승기에게 음원료를 지급했다면 입출금 내역 검증을 통해 지급 근거를 제공하면 된다. 계산 또한 간단하다. 음원료 정산 내역이 있다면 미지급된 정산금에서 제외하면 된다.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님에도 아직까지 음원료 매출내역 및 정산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으로만 일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은 이에 더해 2021년 이승기와 후크의 재계약 당시 당사자간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고 밝힌 후크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합의서는 이승기와 후크 사이의 음원료 정산 합의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이승기가 도대체 어떻게 음원료를 정산하고 합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음원료 정산을 염두에 두고 합의서 체결을 요청한 것이라면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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