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마동석에 장문 메시지, 쓸데없는 소리 말라더라"[인터뷰①]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1.29 15:01 / 조회 :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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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사진=(주)쇼박스
배우 정경호가 마동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과 영화 '범죄도시 2' 제작진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라는 흥미로는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정경호는 "오랜만에 큰 시사회를 해서 감회가 새롭다. 많은 이들이 와서 응원도 해주셔서 모든 배우들이 같은 마음, 감사한 마음이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정경호는 극 중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지우는 지우는 자신감과 까칠함을 모두 갖춘 압구정의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로, 마동석이 연기한 '대국'과 함께 K-뷰티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인물이다.

앞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준완과 또 다른,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성형외과 의사 캐릭터를 그려냈다.

정경호는 "'압꾸정'은 3년 전에 찍어둔 영화인데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다"며 "감동적인 개봉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4년 동안 하다 보니 따로 일정을 잡기 어려웠는데, 이제 조금씩 시나리오도 보고 다음 영화도 찍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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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사진=(주)쇼박스
이어 "영화의 80% 이상을 압구정 한복판에서 촬영했는데, 압구정은 욕망의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 덩어리만 모인, 카페에 앉아 있기만 해도 다 그런 느낌이 든다. 저만 해도 미용실을 갈 때 압구정으로 간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년지기 마동석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은 어떨까. 그는 "(마동석이) 농담을 많이 한다. 언제 훅 들어올지 모르는 분이라서 티키타카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마)동석 형의 장점을 알리는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석 형 하면 액션이 주가 되지만 재미있고 특유의 생활감이 있는 연기를 사람들이 많이 알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마동석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VIP 시사회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과 인사하고 사진 찍는 동석 형의 모습을 보고 오늘 오전에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인터뷰나 잘하고 와'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오나라에 대해서는 "함께 연기하기 힘들 정도로 늘 텐션이 높다. 함께 있으면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있어도 되니까 편하다. 제가 극 I라서 그렇다. 좋은 에너지, 기운을 얻는다. 만나면 기운 뺏기는 사람이 있다면 오나라 누나는 반대"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경호는 완성된 영화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만큼 나온 것 같다"며 "읽었던 시나리오 중 오랜만에 신선하고, 대사가 어려웠다. 그걸 누가 구현할까 싶었는데 그게 (마)동석 형이었다. 유튜브 같은 대본이라고 해야 할까. 생활력 있는 말과 상황이라 많이 연습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찍으면 막상 어려운 연기였다. 치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간단하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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