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손석구 "'추앙해요' 내 대사 아니지만 반응 즐겼다"[★밤TV]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2.12.01 05:22 / 조회 :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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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손석구가 명대사 '추앙해요'가 자신의 대사가 아니지만 반응을 즐겼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추앙하고 싶은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조세호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손석구 캐릭터였던 구씨로 변신했다. 조세호는 "조석구"라며 분위기를 잡았다. 손석구는 조세호를 발견하고 멈칫하며 뒤로 물러섰다. MC 유재석은 "추앙하는 의미해서 준비해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범죄 도시'인가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손석구에 "드라마로 컴백을 한다고"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맞다"며 드라마 '카지노'에 대해 설명했다. 손석구는 "최민식 선배님이 제가 알기로는 20 몇 년 만에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신다. 금년 3월부터 6월까지 필리핀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올해는 손석구 신드롬이었다.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손석구는 "촬영을 계속했다. 'D.P. 시즌2'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인기 실감하시냐"고 물었다. 손석구는 "그렇다. 많이 실감한다. '해방일지'랑 '범죄도시'가 같은 시기에 나오면서 파급력이라고 해야 될까"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카지노'촬영으로 필리핀에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해방일지' 감독님이 찍으면서도 저한테 '너 이거 하면 인기가 많이 올라갈 거야. 그러니 행동을 조심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흥분하지 말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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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유재석은 손석구에 "작품 대박 난 후 집안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동생이랑 자취하고 부모님은 대전에 사신다. 제 동생은 정말 관심이 없다. 제가 나오는 드라마도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보긴 보더라.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제 동생 개인 SNS 팔로워가 늘어났더라"라고 전했다. 손석구는 "그런 거를 본인도 즐기더라 성격도 더 활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손석구는 "평소 집에서 대화를 거의 안 한다. 제가 그런 얘기도 했다. '나갔다 들어오면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자'라고 그래서 인사는 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날 추앙해요' 지원 씨가 한 대사인데 거의 유행어가 되지 않았냐 그 대사 처음 봤을 때 어떠셨냐"고 물었다. 손석구는 "반응이 초반에 많이 갈리기도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는 읽을 때부터 거부감이 없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사랑으로는 안되고 추앙을 받아야 채워지겠나' 했다. '미정이가 힘들었겠구나'하고 넘어갔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추앙해요' 한참 유행할 때 몇 번씩 듣지 않았냐"고 물었다. 손석구는 "'범죄도시2' 무대 인사 가면 '추앙합니다' 했다. 사실 제 대사도 아니었다. '다른 작품 홍보하러 나와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하다가 저도 즐겼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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