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해결사 '김시래' 위닝샷... 삼성, LG 잡고 3연패 탈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1.30 22:42 / 조회 : 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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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김시래(파란색 유니폼).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해결사 김시래도 부상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75-70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를 끊어내고 8승8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4위 LG(8승7패)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이날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무릎 부상이었던 김시래도 복귀해 10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마커스 데릭슨도 16점 11리바운드를 올렸다.

LG는 이재도(16점), 아셈 마레이(15점), 김준일(10점) 등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삼성은 전반을 45-42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에는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원석과 데릭슨이 꾸준하게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이관희와 이승우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은 3쿼터를 64-53으로 마쳤다.

4쿼터 LG의 추격이 매서웠다.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5점차까지 따라붙은 LG는 이재도의 공격까지 불을 뿜어 더욱 상대를 몰아붙였다. 3분 22초에는 스코어 68-68을 만드는 이재도의 동점 3슛이 터졌다.

하지만 삼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1분02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뜨려 73-70으로 앞서나갔다. 이는 위닝샷이 됐다. LG는 마지막 공격이었던 윤원상과 이재도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막판 이정현이 레이업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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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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