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 첫 16강 나왔다' 호주, 덴마크 꺾고 16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 [월드컵]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2.01 02:15 / 조회 :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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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덴마크를 꺾고 16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는 호주 선수들. /AFPBBNews=뉴스1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호주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 조 선두 프랑스(승점 6)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가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건 지난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이번 대회 아시아 팀 중에서는 처음이다.

호주는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매튜 레키(멜버른 시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만약 비겼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덴마크전 승리로 탈락 변수를 지웠다.

같은 시각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맞이한 튀니지는 프랑스를 1-0으로 꺾고도 탈락의 쓴맛을 봤다.

튀니지는 후반 13분 와흐비 카즈리(몽펠리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프랑스를 잡았지만, 같은 시각 호주의 승전보에 눈물을 쏟았다.

만약 호주와 덴마크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면 프랑스를 꺽은 튀니지는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D조는 프랑스와 호주(이상 승점 6)가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튀니지(승점 4)와 덴마크(승점 1)은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팀은 1일 현재 ▲A조 네덜란드, 세네갈 ▲B조 잉글랜드, 미국 ▲D조 프랑스, 호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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