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행 급물살 "3년 2920억 제안, 대화 나눴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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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한국과의 3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손흥민(30·토트넘)과 호날두의 맞대결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포르투갈은 1, 2차전에서 가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2연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상태다. 그러나 H조 선두 자리를 지켜야 16강에서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한국과의 경기에 힘을 완전히 빼고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단이 성치 않다. 일단 호날두다. 팀 훈련에 함께 하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사우디로의 이적 추측 속에 호날두는 한국과 마지막 조별리그를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했다. 대신 실내 체육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ESPN 소식통은 3년 계약에 2억 2500만 달러(약 2920억원)라는 큰 액수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주 맨유와 계약이 해지되면서 현재 무소속 신분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여전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알 나스르의 제안만 온 상태인데, 구체적인 금액 제시에 실제 대화까지 나누며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매체는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호날두 측과 알 나스르는 이적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호날두 외에도 3명의 선수가 훈련에 불참했다.

다닐루 페레이라(31·PSG)와 누누 멘데스(20·PSG), 오타비우(27·포포투)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닐루는 늑골 골절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고, 오타비우는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멘데스는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해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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