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좋아하면 고백해!'.."포르투칼전 승리 기원"[라디오쇼][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2.01 12:11 / 조회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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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박명수의 라디오쇼'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유쾌한 답을 정해주는 한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팀의 승리를 바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오프닝 후 "12월 첫날입니다. 2022년도 한달 딱 남았네요.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르죠. 다 똑같은 생각일 텐데, 거기다 날씨까지 추우니까 춥다는 생각에 하루가 지나가고, 어제도 그냥 하루가 지나가죠. 오늘도 추우니까"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럴 때일수록 뭔가에 흠뻑 빠져서 함께 하면 더 즐거우실 것 같아요. 라디오 들으시면서 한 시간은 박명수에게 빠져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청취자들이 보낸 메시지를 읽으며 본격적으로 '라디오쇼'를 시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11월 24일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1부는 '명수 초이스'. 이거 대본에 써줬는데 내 입으로 못 읽겠다. 국무총리상에 빛나는 희극인 저 박명수가"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한테 '국무총리상 받았어' 그러면 대부분 모르는데 깜짝 놀란다. '네가 왜 받아?'라고 한다"라면서 "아무튼 가문의 영광이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어 '명수 초이스' 코너를 "고민의 갈림길에 선 여러분들에게 제가 인생의 현자로, 30년 개그 외길인생, 대쪽 같은 성격과 함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고, 정답이 아니면 모두가 '예' 해도 '이건 아니잖아요' 얘기할 수 있는 저 박명수가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인생의 정답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모임에서 알게 되서 서로 호감을 표현한 7살 연상 오빠가 있다. 먼저 연락을 할까요, 다음 모이까지 기다릴까요"라고 사연을 읽은 후 "이게 진짜 인생 살면서 느끼는게 어둔한 생각이 뭐냐면, 왜 좋아하는 감정을 왜 다음 주에 표현합니까"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좋아하면 지금 표현하세요. 그게 서로, 서로 간에 힘든 거예요"라면서 "그 쪽에서 똑같은 감정으로 '너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어'라고 하면, 바로 만나서 커피 한잔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무슨 소리야, 미안한데 나 다른 사람 있는데' 그러면 일주일 동안 헛고생 한단 말이에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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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는 "이 사람이 나중에 나랑 잘 될 것 같다고 하면, 주저하지 마세요"라면서 "주저하다보면 다른 사람이 채갑니다. 그러니까, 사람 좋아한다 느낌 들면 바로 고백하시는 게 저는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박명수는 2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스핀오프 '우주 최강 김장훈 성대모사 대회'에서 김장훈 성대모사 모창에 도전한 청취자들의 실력을 듣고, 합격 여부를 판가름 했다.

박명수는 방송을 마치면서 "포르투칼 얘기 나왔는데, 대한민국 팀의 승리를 너무너무 기원합니다"라고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대 포르투칼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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