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X박성웅..젠틀하지 않은 '젠틀맨'의 통쾌 액션 온다 [종합]

메가박스 성수=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2.01 14:00 / 조회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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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젠틀하지 않은, 젠틀맨들이 온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그리고 김경원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김경원 감독은 "제가 원래 빠르고 재밌는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 영화는 관객들이 프레시한 마음으로 극장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즐겁고 재밌는 영화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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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주지훈은 "제가 4년 만에 영화로 인사하게 됐다"라며 "이번 영화는 범죄 오락물이다.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 이 시나리오는 사건들이 명징하게 읽혀졌다. 쉽게 쉽게 문맥으로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돼 있었다"라며 "감독님이 대본을 줄 때 씬마다 정확한 음악을 적어 주었다. 대본 읽을 때 음악을 틀어서 들으며 대본 보니까 이해가 쉽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주지훈은 강아지와 함께 촬영한 소감도 밝혔다. 주지훈은 "강아지 이름이 윙인데 우리나라에 한 마리 밖에 없는 강아지, 천재견이다. 저 강아지 덕에 촬영이 일찍 끝났다. 원래 강아지랑 촬영하면 촬영이 오래 걸리니 시간을 넉넉히 잡는데, 너무 천재 강아지였다"라며 "강아지가 앞에 걸어가고 제가 따라갈때, 빨리가, 천천히 가 이런 주문을 하면 다 알아듣고 따라하더라. 지금 말하는 저도 안 믿기는데 정말 그래서 강아지 덕에 빠른 귀가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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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성웅은 작품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는 처음에 '젠틀맨'이라는 대본을 받았을 때 거절을 했다"라며 "제가 너무 그런 (악역) 역할을 많이 해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는데 주지훈 배우가 특별 출연한 영화 '헌트' 제주도 촬영장에서 이야기를 꺼내더라. '시원하게 거절 하셨더라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장에서 주지훈 배우에게 이야기를 듣고, 우리 둘이 해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지훈 배우에게 설득당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웅은 "주지훈 배우 때문에 했지만 작품을 하며 김경원 감독님과 최성은 배우를 만나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기존에 연기한 악역과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박성웅은 "가존에 제가 연기 한 빌런이나 악역은 쭉 한 캐릭터였다. '젠틀맨' 권도훈은 겉으로는 대형 로펌에서 대표라 나이스하고 자기 조수에게도 존댓말을 하지만 나쁜 짓 시킬 것은 다 시키는, 모든 것이 머리 속에 다 있는 빌런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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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은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어 박성웅은 "'신세계' 중구는 즉흥적으로 하는 악역 캐릭터다. 이번 캐릭터는 180도가 아닌 540도, 달라지는 캐릭터였다. 그런거까지 하나 하나 신경쓰면서 감독님과 상의 했다"라며 "품격 있으면서 나이스 하고 서늘한 캐릭터를 하려고 했다. 여기 있는 주인공들 중에서 겉으로는 제가 제일 젠틀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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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박성웅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성은은 "이 영화 속에서 지능적으로 속이는데, 저도 홀린듯이 영화의 사건들을 파악했다. 그게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고, 화진 역할이 역할이 저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더 멋있는 부분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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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2022.1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경원 감독은 "영화의 제목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예의바른 신사적인 이런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젠틀맨이라는 그 말 자체를 여러가지로 사용한다. 좀 반어적인 느낌도 노력을 했었고, 여러적인 의미가 담긴 함축적 의미가 있으면서 깔끔한게 뭐가 있을까 했을때, 젠틀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워낙 베테랑 배우들이 참여해줘서 좋았다. 저는 장면에서의 늬앙스와 느낌과 상황 설명 정도만 해 드리는 정도로 말했고, 이미 배우들이 텍스트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왔고 체내화 시켜서 만들어서 왔다"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젠틀하지 않은 젠틀맨들이 연말 극장가 짜릿한 재미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젠틀맨'은 12월 2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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