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몸값 절반 호주의 기적, 10배 높은 덴마크 잡고 16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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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역대 최악 전력으로 평가 받는 호주가 예상을 깨고 16강행이라는 기적을 썼다.

호주는 호주는 1일 0시(한국 시간) 알 야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덴마크에 1-0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대회 호주의 16강은 기적이나 다름 없다. 호주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밀러 3위로 플레이오프까지 밀렸다. 아랍에미레이트(UAE), 페루와 2연전에서 승리 끝에 간신히 본선 무대에 밟았다.

그런데도 호주를 향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확실한 스타도 없고 아시아 라이벌인 이란, 한국, 일본에 비해 전력 격차는 컸다. 프랑스와 첫 경기에서 1-4 대패로 출발까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는 튀니지에 이어 유로2020 4강 진출한 덴마크마저 잡아냈다. 이번 대회 아시아 대륙 최초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호주 선수단 몸값을 3,700만 유로(약 503억 원)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의 몸값 인 7,000만 유로(약 951억 원)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호주에 발목 잡힌 덴마크는 3억 5,300만 유로(약 4,800억 원)에 이른다. 호주는 10배 높은 덴마크를 잡으며, 몸값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일깨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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