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3일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포항 홍보대사 김원효와 함께 하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포항 투어가 그려진다.
이날 장인의 고향인 포항에서 처가 가족 모임을 가진 뒤 김정임과 바닷가 데이트를 즐긴 홍성흔은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은 포항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때마침 포항에 온 김원효, 심진화 부부를 만난 홍성흔은 김원효가 포항에서 "귀하신 분" 대접을 받고 있는 홍보대사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는다.
하지만 김원효를 따라 포항의 새로운 명물 '스카이 워크'에 도전한 홍성흔은 절반도 못 올라가고 무릎 꿇고 마는가 하면 과메기 만들기에 자신 있게 도전했다가 "고기를 다 조졌다"고 혼쭐이 난다.
한편, 김원효 부부를 만나기 전 홍성흔과 크게 다툰 김정임은 "남편이라 생각하고 다듬으니 뼈 밖에 안 남았다"며 애꿎은 과메기에게 화풀이를 하는 등 일정 내내 앙금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서로 과메기 쌈을 싸서 먹여주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자극받은 홍성흔은 과메기에 얽힌 부부의 추억을 언급하며 김정임에게 화해의 시그널을 보냈다고 해 두 사람이 화해할 수 있을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