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번엔 '기성용-차두리의 팀'이다... 쏟아지는 유럽의 관심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2.01 23:10 / 조회 : 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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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AFPBBNews=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24·전북현대)에 대한 유럽 클럽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스코틀랜드다.

더 선 스코틀랜드판은 1일(한국시간) "셀틱 FC가 이번 월드컵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를 소개하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과 인연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사령탑을 맡았던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은 요코하마와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 시절 경험을 토대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 와중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인 조규성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위력적인 슈팅과 좋은 크로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가나전에서는 원톱으로 출전, 후반전 3분 만에 2골을 넣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은 2-3으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의 플레이는 누구보다도 빛났다.

이에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탁빔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렌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26·나폴리) 영입에도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조규성은 이미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며 24세의 나이에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여기에 2022시즌 K리그1에서는 17골을 넣으며 득점왕까지 올랐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라는 스타성까지 겹치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셀틱에서는 기성용(2010~2012년)과 차두리(2010~2012년)가 뛰었던 적이 있다. 만약 조규성이 가게 된다면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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