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양준혁 "아들 낳으면 야구 시킬 것"..父 "종범이 아들은 펄펄 날던데" [★밤TV]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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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방송화면
양준혁의 아버지가 손주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일 첫 방송한 ENA '효자촌'에는 효자촌에 입주한 양준혁과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아내가 준비한 선물을 아버지에게 드렸다. 양준혁의 아내는 신발과 니트, 야구 글러브를 준비하며 효심을 자랑했다.

양준혁은 "마음만큼 표현을 못하는 편 인데 그 역할을 결혼하고 아내가 하는 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내친김에 양준혁과 아버지는 캐치볼을 하러 나섰다.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양준혁은 "아버지 좀 기다려보세요. 손자 나오면 바로 야구 시킬 테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준혁의 아버지는 "어느 세월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양준혁의 아버지는 "오십 몇 살 먹은 놈이 자식도 아직까지 하나도 없으니.. 장가를 이제 늦게 가고 말이야"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장가간 지 한 2년 됐으니까 자식을 하나 낳아야 할 거 아니냔 말이다. 지금 친구들을 보면 굉장히 부럽더라. (손주들이) 대학생 됐다고 하고"라고 말했다.

특히 "종범이 아들은 지금 펄펄 날고 있고. 장가 일찍 갔으면 종범이 아들만 할 거 아니냐"라며 "아직까지.. 이제 언제 해. 우리 야구 대는 여기서 끝났어"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양준혁의 아버지는 "몰라, 나 죽고 나서든. 이제 낳는다 해도 (지금 아들이) 오십 몇 살이면 90살은 돼야 야구 프로에 들어가거나 하겠네"라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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