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日16강 배아파..韓도 할 수 있어! 압박해야"[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2.02 12:03 / 조회 :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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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칼과 경기에서 승리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with 전민기)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워냈다. 이날 밤 12시(한국시간. 3일 0시) 대한민국은 포르투칼과 경기를 한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오늘이야말로 진정한 불금 예상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과 포르투칼 경기가 밤 12시에 있는 거 다알고 계시죠?"라면서 "도파민 폭발하는 응원 열기, 한파도 잊게 하는 박수갈채로 불타는 금요일 되길 바라면서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으로 출발합니다"라고 포르투칼을 상대할 대한민국 대표님 응원을 부탁했다.

이어 박명수는 "자, 대한민국 대표팀 잘 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그런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오프닝 후 박명수는 또 한번 대한민국 대 포르투칼 경기를 언급했다.

그는 "모든 관심과 걱정이 오늘 저녁(밤) 12시에 대한민국과 포르투칼 경기"라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일본이 16강 진출해버렸다. 배아파 죽겠다. 잘해서 인정을 하는데, 우리가 못할 거는 없잖습니까. 가나전에서의 아쉬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을 보며 이에 우리 대표팀도 16강 진출 희망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

박명수는 "누구나 다 16강 가면 좋지만, 경우의 수가 있잖아요"라면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하는데, 질수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서 멋있게, 가나전에서 했던 것처럼 멋있게 하면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뜨거운 박수 보내드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다. 우루과이가 정신 차려서 바짝 뛰어줬으면 좋겠다. 그들도 골 넣은 게 없으니까 면목이 없으니까, 가나전에서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되레 좀 우리한테 좋은 기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밤) 12시에 우리 승리와 함께 멋진 소식이 들려오면, 토요일 일요일은 즐겁게 보낼 수 있거든요. 아무튼 걱정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멋진 경기 뜨거운 함성과 격려로 힘을 넣어 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K리그 득점왕' 조규성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화제를 모은 조규성에 대해 "벤투 감독님이 K리그 득점왕이니까, 잘 하니까 대표팀에 합류 시킨 것 같은데, 자기 역할을 했어요. 멀티골 아닙니까"라면서 "이강인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미친 듯이 뛰더니 올렸는데, 그거를 그냥. 도파민 빵빵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네. 한 골 더 넣을 줄 알았는데"라면서 "그때 가나가 약간 흔들렸어요. 아프리카가 기분파거든. 춤추다 지쳐요. 그 때 몰아부쳤어야 했는데"라고 가나 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가나와 경기에서 2 대 3으로 패했다.

또한 박명수는 대한민국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우루과이가 가나와 경기에서 이겨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경우의 수를 따져 대한민국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

이외에도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배아파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발전했고, 잘하는 거 보니까 인정을 해줘야 해요.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된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압박밖에 없다. 정신 못차리게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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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박명수./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편, 이날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보복운전을 당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민폐운전 베스트' 중 '보복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도 얼마전에 당했다"라면서 "차에서 내려 쫓아와서 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싸움 날까봐 내리지 않았다"라면서 "(상대방이) 제 차문을 여는 거예요. 어떻게 하나 보고 있었다. 차를 부수면 어떤 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화를 내고 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차에서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되고, 언성이 높아지고 싸움이 날까봐 그랬다"라면서 "정말 겁을 먹지 않았다. 구경했다. 어떻게 하나 봤다. 결국 자기 분에 못이겨 차 타고 갔다. 신고를 할까 하다가 서로 참자 하고 왔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박명수는 지난 11월'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것이 언급되자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 '30년 외길 인생'을 강조하면서 "국민연금, 재산세 밀린 적이 없다"고 국무총리표창에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해 했다.

또한 국가에서 인정해 준 상이라면서 올해 다른 시상식에서 상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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