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맹비판' 딘딘, 韓 16강 진출에 태세전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2.03 08:19 / 조회 :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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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딘딘


가수 딘딘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기쁨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딘딘은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에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2일 밤 12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대한민국은 김영권의 동점골, 황희찬의 역전골로 포르투갈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은 9%의 확률을 뚫고 16강에도 진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승리하자 딘딘은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라며 "제발... 제발..."이라고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곧이어 대한민국이 H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딘딘은 "하 정말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든 팬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딘딘은 지난 10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과에 대해 예측했고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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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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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딘딘


당시 딘딘은 "(비판을) 너무 던졌나"라고 걱정하면서도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난다. 행복회로를 왜 돌리나.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 (당연히) 안 될 것 아는데"라고 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딘딘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지나치게 비판해 국가대표 팀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고, 딘딘은 지난달 24일 대표팀의 조별 예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 이후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사과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8일 치른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2대 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때까지의 결과로 인해 딘딘의 '대표팀 1무 2패' 예측이 맞는 게 아니냔 반응도 있었지만, 포르투갈과의 3차전이 2대 1 승리로 끝나면서 딘딘의 예측이 빗나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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