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강 견인’ 황희찬 데뷔골, 울브스 선수 ‘60년 만에 월드컵 득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3 14:34 / 조회 :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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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소속으로 60년 만에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시작이 삐걱거렸다. 이른 시간 리드를 내주면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포르투갈을 괴롭히면서 골문을 두드렸다.

대한민국은 고삐를 당겼고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김영권이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추가 득점이 필요했는데 절실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 이후 저돌적인 돌파로 포르투갈의 수비를 흔들었다. 과감한 슈팅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황희찬의 발끝은 후반 추가 시간 터졌다. 손흥민이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건넨 패스를 오른발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황희찬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2위 자격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의 골에 울버햄튼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60년 만에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SNS를 통해 “황희찬은 1962년 론 플라워스 이후 월드컵에서 득점한 울버햄튼 선수다”며 “기쁘다”고 축하했다.

사진=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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