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해숙, 오예주 폐위 주장 "건강 문제, 세자빈 자격 없어"[★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12.03 23:02 / 조회 :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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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룹' 방송화면 캡쳐


'슈룹' 김해숙이 오예주의 폐위를 주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빈궁 청하(오예주 분)가 세자(문상민 분)의 자식을 회임하는 소식을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대비(김해숙 분)는 빈궁의 회임 진단을 내린 어의에게 뇌물을 준 후 회임이 아니라고 거짓말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의 거처에 찾아 화령에게 "세자빈의 회임이 거짓이란 말이 있다. 사실 확인을 해야겠다"라고 한 후 세자와 빈궁을 함께 불러 어의에게 재진맥을 요청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재진맥을 한 어의는 "회임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어찌하여 지난 진맥과 다른 말을 하는 것인가"라는 화령의 말에 어의는 "빈궁마마의 맥이 보통과는 달라 오진을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거짓을 고한 것이라면 용서치 않겠다"는 화령의 말에 대비는 "사람이 하는 일에는 실수가 따른다. 헌데, 빈궁의 맥이 보통과 다르냐?"라 물었고, 어의가 "신병이 있어 정확한 맥을 측정하기가 어렵다"라고 답하자 "감히 지병이 있는 여식을 왕실에 들여보내다니"라며 분노했다.

이어 대비는 "민가에서도 꺼리는 여인이 애초에 세자빈은 가당치 않다"라며 빈궁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이에 화령이 "대비마마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셨지 않는가. 그걸 다 알고도 간택시 세자빈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세자빈의 흠집을 이용해서 내치실 생각이었던건가. 자유분방하여 평판이 좋지 못 했으나 저는 그 점을 높이사 세자빈으로 간택했다. 장차 국모가 될 사람이니 강단있고 고리타분하지 않아야한다. 세월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병증이라고 하니 제가 책임지고 치료할 것이다. 그러니 세자빈의 건강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삼지 말아달라"라며 빈궁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대비는 "신병이 있으면 태동이 불안하여 유산 위험이 있다. 내 주상께 아뢰어 세자빈을 폐위시킬 것. 세자는 이 나라의 국본. 건강한 왕손을 생산하지 못 하는 세자빈은 자격 없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화령이 대비에게 따로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검안서를 손에 넣기 위함이냐"라고 묻자 대비는 "예, 맞습니다. 빈궁의 치부가 드러나는 일은 없을 것. 조금 더 고민해보시지요. 검안서나 빈궁 중 무엇을 지키실지 말입니다"리고 뻔뻔한 모습을 보이며 화령과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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