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30대 중반 결혼, 신혼 때부터 가장 노릇" [마이웨이]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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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아나운서 윤영미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마이웨이'에서는 38년 차 아나운서 윤영미가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영미는 아나운서게 된 과정을 밝혔다. 윤영미는 초등학생 때 선생님의 권유로 학생들을 대표해 앞에 섰던 것을 계기로 아나운서를 꿈꿨다.

노력 끝에 1985년 춘천MBC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SBS 아나운서가돼 '최초의 여성 프로야구 중계 캐스터'로 이름을 알린 그는 2010년 SBS를 퇴사, 프리랜서로 10여 년 활동했다. 방송은 기본, 작가에 여행 가이드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오랜 방송 경력만큼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 아나운서도 많다. 문지애, 오상진, 이하정, 김주희 아나운서가 윤영미의 제자다. 그중 문지애가 윤영미를 위해 '마이웨이'를 찾았다. 윤영미의 '열정'을 본받고 싶다는 문지애와의 깜짝 만남을 통해, 아나운서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졌다.


또한 윤영미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며 고백했다. 30대 중반에 결혼해 남편과 두 아들을 둔 그녀는 결혼 후 신혼부터 경제적 가장의 노릇을 자처했다.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돈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고, 자연스레 윤영미가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거기에 두 아들의 미국 유학으로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졌는데, 때마침 프리랜서로 전향하며 닥치는 대로 도전하며 일의 영역을 넓혀갔다고. 이런 사정을 아는 지인들, 특히 절친한 가수 인순이는 "윤영미의 활동에 건강이 걱정됐다"며 안타까움과 대견함을 드러냈고, 윤영미는 절친의 진심 어린 걱정에 눈물을 흘렸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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