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오세근 맹활약' 선두 KGC 또 승리, 6연승 중단 후유증 없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2.04 16:25 / 조회 :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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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전날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KBL 안양 KGC가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KGC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7-73으로 이겼다. 전날 대구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에 패하며 6연승이 끊긴 KGC는 하루 만에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로써 KGC는 같은 날 패배한 2위 고양 캐롯과 4경기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반면 삼성은 7위 원주 DB와 승차 없는 6위가 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오세근도 19득저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가 18득점 18리바운드로 20-20급 활약을 보여줬고, 장민국도 3점포 4개 포함 16득점을 올렸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중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 속에 삼성이 조금씩 앞서나갔다. 1쿼터를 16-16으로 마친 후, 2쿼터 29-29 동점 상황에서 장민국과 김시래(3점)의 득점포가 터진 삼성이 달아났다. 결국 전반은 삼성의 38-36 리드로 끝났다.

3쿼터 들어서도 장민국과 테리가 맹활약한 삼성은 한때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KGC는 쿼터 중후반 스펠맨과 오세근이 득점을 합작하며 추격했고, 결국 3점 열세로 4쿼터에 접어들었다.

KGC는 마지막 쿼터에서 양희종과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곧바로 뒤집었다. 이후 공방전이 오가며 팽팽하던 경기는 삼성이 이정현의 3점슛으로 한때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GC도 스펠맨과 배병준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고, 막판 변준형의 쐐기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캐롯에 85-8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LG는 3쿼터 들어 이재도와 김준일의 맹활약 속에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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