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깬 토너먼트 징크스, 호날두도 도전해야 하는데… 폼이 문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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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월드컵 마지막 도전을 치르는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대결은 16강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행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5번 도전 만에 처음으로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이뤄냈다. 자신을 따라다녔던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깼다. 8강 진출에 통산 1000경기 출전까지 이뤄냈으니 기쁨은 더했다.

이제 남은 건 호날두의 차례다. 호날두 역시 5차례 월드컵 동안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우승에 실패했던 결정적 지명타였다.

조별리그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친 메시와 달리 호날두의 이번 월드컵에서 폼은 좋지 않다. 가나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지만, 그 외에 활약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았다. 한국과 3차전에서 심각한 부진과 함께 등 도움으로 김영권에게 동점골 빌미까지 제공했다.


포르투갈의 16강 상대는 스위스다. 포르투갈이 전력에서 앞서지만, 스위스는 지난 유로2020에서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와 16강전 3-3 동점을 만든 후 승부차기에서 꺾으며 기적을 만들어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 무시 못 할 상대다.

호날두도 자신의 최대 과제 우승을 이루고 싶으면, 스위스전에서 메시처럼 징크스를 깨야 한다. 그가 이를 극복할 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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