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35득점 폭발' 현대건설 막을 자 없다, 도로공사 꺾고 파죽의 11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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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사진=KOVO


현대건설이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18, 24-26, 15-10)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1승 무패(승점 30)로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연승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6승 5패(승점19)로 3위를 유지했다.

야스민이 35득점을 맹폭을 퍼부었다. 양효진 15득점, 정지윤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카타리나가 27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이 거듭됐다. 승부처는 22-22에서였다. 범실이 결정적이었다. 도로공사의 카타리나의 공격이 연속 벗어나면서 현대건설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세 번의 범실은 없었다. 카타리나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압박했다. 그런데 허무하게 1세트가 끝이 났다. 카타리나가 공격하다 네트를 건드리면서 네트터치 범실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현대건설의 분위기였다. 야스민이 득점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연속 득점으로 12-8로 달아났다. 그러자 도로공사에서 박정아가 힘을 냈다. 연속 오픈 득점을 따내 14-14로 균형을 맞췄다. 야스민의 득점부터 카타리나의 범실까지 현대건설이 4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세트 막판 도로공사의 추격이 매서웠다. 그리고 배유나의 공격으로 23-23 동점에 이어 우수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역전극이었다. 박정아의 강타로 2세트를 도로공사가 따냈다.

혈투 끝에 3세트는 현대건설, 4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져가면서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경기를 4세트에서 끝낼 수 있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5세트. 박정아의 득점으로 시작이 됐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바로 뒤집었다. 정지윤, 황민경, 이다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작전 타임 후 다시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세인의 퀵오픈,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7-6까지 따라갔다.

야스민을 막을 순 없었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어느덧 13-8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이다현의 강타로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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