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송중기, DMC 지켜냈다..순양 상속 기회까지?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12.05 00:02 / 조회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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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배우 송중기가 DMC 사업권을 지켜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성준(김남희 분)과 모현민(박지현 분)이 결혼했다.

진성준은 이날 모현민의 신부 대기실에 단 둘이 남아 "예쁘다"며 극찬을 전했다. 진성준은 이어 "같이 왔으면 당신이 참 좋아했을텐데"라며 진도준(송중기 분)의 이름을 언급해 충격을 자아냈다. 모현민은 진성준이 진도준과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머리에 쓴 왕관을 내던졌으나, 진성준은 "당신 이 결혼 절대 못 깬다"며 코웃음쳤다.

진성준은 이어 "당신이 날 남자로 선택하지 않은 것처럼 나도 마찬가지다"며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게임의 룰은 알려주야 할 것 같아서. 페어플레이 하자 우리"라며 미소지었다. 그가 나간 뒤 이를 갈던 모현민은 "하나만 약속해라. 호적만큼은 더럽히지 않겠다고"라며 결국 진성준의 팔짱을 꼈다. 그 시각 진도준은 DMC를 지키기 위해 업체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오세현(박혁권 분)은 "내 판단 미스였다.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해라"며 케이블TV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던 '사고 팔고 홈쇼핑' 채널마저 오늘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진도준은 되려 "채널의 새 주인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며 눈을 빛냈다. 진도준은 진양철이 선물한 순양 요양원 VIP 병동 환자 목록 중 대영 그룹 회장 주영일(이병준 분)의 이름을 찾아 요양원으로 향했다.

진도준은 결혼식이 끝날 무렵에야 겨우 식장에 들어섰다. 억지 웃음으로 촬영을 마친 뒤, 진성준은 진도준이 DMC에 들어갈 업체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진도준이 물류를 주력으로 삼았던 주영일에 "물류 업계의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왔다"며 홈쇼핑 채널을 사들이라고 조언한 것. 진도준은 "DMC를 순양에 넘기는 일은 없을 거다"고 미소지어 진성준에 분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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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이 소식에 이미 화가 난 진성준은, 고대했던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순양물산의 지분 증여 대신 무려 물류 창고로의 인사발령 통지서까지 받게 됐다. 진양철은 "새서울 타운 불법 땅 투기, DMC 건설 공사 수주 실패, 네가 책임져야하지 않겠냐. 그게 어른이다"더니 이어 "오늘부로 우리 순양에 장자 승계 원칙은 없다. 마음대로 해봐라"고 선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진양철은 진영기(윤제문 분)가 울분을 터뜨림에도 "내가 제일 사랑한 자식이 누군지 너 모르냐. 순양이다"고 답한 뒤 방을 나섰다. 이후 유리컵을 내던지고 진도준의 멱살까지 잡은 진성준을 말린 것은 모현민이었다. 모현민은 기절하는 연기를 해 이목을 끈 뒤 병원에 입원해서야 "정신 똑바로 차려라. 당신이 등을 보여도 되는 건 내 앞에서만이다"며 뺨을 때렸다.

진양철은 피로연장을 나선 뒤 주영일이 자신을 찾아와 "손자 교육을 어떻게 한 거냐"며 "(진도준이) 돈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맡더라. 영락 없더라. 50년 전 너랑 똑같았다"고 말한 것을 되뇌었다. 진양철은 이항재(정희태 분)에게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도준이 그 놈이 나를 닮았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괴로워했다.

한편 장자 승계 원칙이 사라진 순양 그룹은 본격적으로 진영기와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의 삼파전으로 돌입했다. 진양철이 진영기와 진동기를 승격시킨 뒤 백화점과 리조트, 골프, 호텔을 유통 그룹으로 묶어 진화영에 증여한 것. 진화영은 진영기와 진동기에게 채무를 갚기 위해 미라클의 돈을 빌렸고, 오세현은 그 담보로 백화점 지분 30%를 받게 됐다. 진화영은 이후 오세현과 진도준에 휘둘려 닷컴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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