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슈룹' 김혜수, 문상민♥오예주 지켰다..죽음 택한 김해숙[★밤TView]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2.04 22:35 / 조회 :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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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슈룹' 방송 캡처
'슈룹' 배우 김혜수가 문상민, 오예주 등 자신의 자식들을 지켰으며 김해숙은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과 이호(최원영 분)가 진실을 밝혀냈고 대비(김해숙 분)의 치부를 모두 드러냈다. 이에 대비는 죽음을 맞이했다.

역모 사실이 밝혀지자, 폐비 윤씨(서이숙 분)를 비롯해 의성군(강찬희 분)을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호는 "아비가 아들을 죽이란 말이냐"라고 반박하자, 그럼에도 "살려두면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대비도 "의성군을 죽이라"며 "이익현의 아들이다.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냐. 걸리적 거리면 다 죽이면 된다. 그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성군이 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실을 밝히려는 이호에 "내가 태인세자를 죽인 걸 밝히려고 하는 거냐. 그러나 이걸 밝히는 순간 주상의 자리를 부정하는 거다. 주상이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주상이라고 인정하겠나. 내 유일한 실수는 이익현을 살려둔 것이다. 이 어미의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대비는 세자빈(오예주 분)의 유산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는 무안대군(윤상현 분)의 아들 사실이 알려질 때 함께 밝혀졌다. 임화령은 어인을 불러 "세자빈 탕약에 뭘 넣었는지 말해라"고 명령했다. 어인은 청하가 마셨던 탕약의 재료를 설명했다. 이때 임화령은 "대비마마가 넣으라는 건 왜 넣지 않았나"라고 묻자, 어인은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복중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어 탕약에 넣지 않았다. 의관이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냐"라고 해명했다.

임화령은 "세자빈이 안정기에 들 때까지 회임 사실을 지켜왔다. 이게 세자빈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하자, 어인은 "안정만 잘 지키면 회임은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비(김해숙 분)는 "내가 이대로 물러날 거라고 생각하냐"라고 비웃자, 임화령은 "전하도, 이익현도 대비마마가 저지른 일에 고통받았다. 그런데 어찌 이리 당당하냐"라고 답했다. 대비는 "난 승자다. 그 자들은 패배한 결과를 치른거다. 진실을 밝힌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나"라고 말했다. 임화령은 "달라지진 않겠지만 분명 잊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임화령은 "세자의 독살을 증명할 자료들이다. 가장사초는 이미 전하가 가지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는 전하께 달렸다. 부디 국왕으로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한 이를 풀어주고 역사에 남겨달라. 이게 전하를 지킬 마지막 기회고 아이들을 지키는 이유다"라고 이호에게 요구했다.

이호는 결국 대비를 찾아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비는 "아드님이 어미를 벌하겠다는 소리냐. 증거 있냐. 가장사초나 기록이 뭘 증명하겠느냐"라고 하자, 이호는 "내가 봤다. 그날 밤, 내가 다 봤다.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 어머니께서 태인세자 형님을 죽였고 그로 인해 내 아들이 죽었다. 이제 그 누구의 희생도 원치 않는다"라며 "나를 원한다는 부디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애원했다.

다음 날 이호는 "대비 곁으로 사사로운 일에 갈 것을 금지한다"라며 사실상 유폐 임을 선포했다. 그러나 대비는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한편 황귀인(옥자연 분)은 눈이 멀었다. 임화령은 의성군을 찾아와 "난 널 믿지 않는다.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그러니 네 어미를 위해 오기로 버텨라"고 경고했다. 이때 황귀인은 의성군을 찾았고, 의성군이 뒤를 돌았다. 눈이 보이지 않은 황귀인이 더듬거리자, 의성군은 한걸음에 달려와 그의 손을 잡았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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