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팬 70%, 16강전 호날두 선발 제외 요구..."CR7 아니라 CR37"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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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결국 자국 팬들에게도 신뢰를 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팬들은 호날두의 선발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두 산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한국전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졸전을 거듭했다. 전반전엔 여러 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날렸고 급기야 코너킥 상황에서 '등 어시스트'로 한국의 동점골을 돕고 말았다. 결국 후반 초반에 조기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최악의 경기력에 포르투갈 팬들은 이제 완전히 등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포르투갈 언론 'A Bola'가 하나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무려 70%에 달하는 포르투갈 팬들이 호날두의 선발 제외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팬들의 반응도 공개했다. 한 팬은 "호날두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 그는 더 이상 빠르지도 않고 킬러의 성향도 없다"라고 혹평했고 또 다른 팬은 "호날두는 더 이상 CR7이 아니라 CR37이다"라고 조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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