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 C&C |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김재범은 동궁 담당 어의 '권의관' 역을 맡아 극이 전개되는 내내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극 후반 자신의 진짜 정체가 태인세자의 아우 영원대군임을 스스로 밝히며 반전을 선사했다.
김재범은 5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슈룹'이 끝나다니, 너무나 아쉽다.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나를 믿고 애정하는 권의관 역을 맡겨 주신 감독님 정말 감사하다"고 드라마를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김재범은 이어 "늘 나에게 공진단을 10개 먹은 것 같은 힘을 주신 김혜수 선배님 진짜 진짜 감사하다. 그리고 '슈룹'의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김재범은 "'슈룹'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복 왕창 받으실 거다. 마지막으로 나쁘지만 불쌍한 권의관도 용서해 달라"며 드라마에 몰입한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범은 영화, 드라마, 무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18년차 배우다. 특히 그는 이번 '슈룹'을 통해 극 중 가장 변화무쌍한 캐릭터 권의관 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