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천수 "한국 더 올라갈 수 있다, 브라질? 중요하지 않아" [월드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2.05 11:31 / 조회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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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왼쪽)이 지난 3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천수(41)가 태극전사들을 힘차게 응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팀이다. 그렇지만 태극전사들은 다시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로 브라질전에 임한다.

벤투 대표팀 감독은 "한국이 상대할 브라질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서 "브라질전은 단판 승부다. 따라서 한국이 이길 수 있다. 결과는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도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그는 개인 채널 '리춘수'를 통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서 승리한 뒤 "16강에 든 외국인 감독이 2002년의 거스 히딩크 이후 처음"이라면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외국인 감독이 16강에 올라간 것을 정말 축하한다. 히딩크 감독도 그렇고 벤투 감독도 그렇고 자신만의 소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수는 "16강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라면서 "저는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브라질?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선수들이 다 노력했기 때문에 16강에 오를 6.5% 확률을 뚫었다고 본다.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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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이천수(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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