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
6일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한 사연자가 유서를 가지고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프리랜서 작가인 이선민은 "메마른 마음에 행복 볼륨 업이 필요하다"는 한 사연자의 고민을 전했다. 이에 장영란은 "사랑 고민인가?"라고 추측하자 이선민은 사연자에 대해 "17년째 유서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자가 건넨 유서가 공개됐다. 사후 처리에 대한 당부와 남은 이들에 대한 인사가 담긴 유서에 박미선은 "딱 필요한 것만 썼다"며 죽음에 덤덤한 사연자를 신기해했다.
유서를 쓴 사연자는 "20살 때 죽을 뻔 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였다. 그는 "사고 이후 죽음이 멀지 않게 느껴졌다. 삶의 목표도 희망도 없어져버렸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